
성장형 바이아웃(Growth Buyout) 전략을 중심으로 운용 중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공공 출자사업 선정과 함께 펀드 확대에 나선다.
아크앤파트너스는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IBK 성장 M&A펀드(3차)’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400억원이며, 회사는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업계에서는 최근 공공 LP(출자자)의 운용사 선정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아크앤파트너스의 기존 투자 사례와 운용 전략이 이번 선정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VC(벤처캐피털)와 대형 PEF 사이 투자 공백 영역에 놓인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일반 VC 단독 투자 규모를 넘어서는 반면, 대형 PEF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군이 주요 대상이다.
ADVERTISEMENT
회사는 경영권 인수 또는 주요 주주 참여를 통해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을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대표 투자 사례로는 리멤버, 숨고, 팀스파르타 등이 거론된다. 회사는 지난해 EQT파트너스에 비즈니스·HR 플랫폼 리멤버를 매각했으며, 투자 기간 동안 사업 구조 정비와 HR 플랫폼 확장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멤버는 이후 매출 확대와 수익 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는 경영권 인수 이후 플랫폼 운영 체계 개편과 사업 구조 조정이 진행됐으며, AI 업스케일링 기업 팀스파르타에서는 주요 주주로 참여해 AX(인공지능 전환) 관련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 요소로 △전문 경영진 영입 △성과 기반 보상 체계 △볼트온(Bolt-on) 전략 등을 제시했다.
리멤버의 경우 HR 관련 기업 인수와 PMI(인수 후 통합) 작업을 진행했고, 숨고도 플랫폼 운영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 영입 이후 운영 체계 정비가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DVERTISEMENT
김성민 아크앤파트너스 대표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경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