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i>'</i> 발대식을 진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도는 도민들의 먹거리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정한 유통거래질서 확립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120명을 선발하고 지난 30일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에서 발대식과 직무교육을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원산지표시 감시원들은 오는 12월말까지 6개월간 도내 25개 시군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농축수산물 판매점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에 관한 홍보.계도 활동과 위반사항 감시.신고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들에게 1일 최대 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앞서 감시원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8000만원(도비 30%, 시 '군비 70%)을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확보했다.
도는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표시 감시원 운영과 함께 <i>'</i>도.시군 합동점검 확대’, ‘원산지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이 한 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표시 관리강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