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시 배달 기사 보상 강화한 보험 개발 계획
미래에셋캐피탈과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이륜차(바이크) 배달 기사(라이더)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에셋 캐피탈과 메쉬코리아는 부릉 라이더 대상의 바이크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바이크리스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라이더의 보상혜택을 강화한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크리스 프로그램은 바이크 구매에 필요한 비용과 보험료를 포함해 12개월간 납부 후 만기 시에는 라이더의 선택에 따라 바이크를 인수 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바이크를 인수 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라이더 명의로 이전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향후에도 라이더들의 건전한 금융 이용 확대와 메쉬코리아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를 시작으로 라이더의 권익 신장과 더 나은 배송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