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항일운동 역사투어단’ 운영…올해 3회 선발

입력 2019-04-10 09:15
수정 2019-04-10 09:17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운동 역사투어단’ 프로그램을 올 봄과 가을 3회에 걸쳐 실시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항일운동 유적지의 여행콘텐츠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4월 20~21일 1회를 시작으로 5월 11~12일, 9월 28~29일 등 모두 3회에 걸쳐 1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SNS셀럽(1회차, 33명), 고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2회차, 17쌍 34명), 다문화가정 청소년(3회차, 33명)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회차별 투어코스는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으로 짜여 있다.

행사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매회 동행하고, 첫 투어에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등이 참여한다. 각 회차별로 유명 방송인이 참여해 ‘1박2일 항일역사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회영 등 11인의 독립운동가를 선정, 국내외 지역별 주요 항일역사유적지와 함께 소개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홍보물 제작을 최근 완료했다. 이 홍보물은 서울 종로구 경교장을 비롯, 전국 항일유적지 및 관광안내소 등에서 배포된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