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분데스리가 성공 데뷔…바이에른 뮌헨도 축하트윗

입력 2019-03-03 14:15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우영은 2일(현지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를 통해 데뷔했다.

정우영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후반 41분 뮐러와 정우영을 교체했다.

정우영은 짧은 시간 동안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유효 슈팅을 한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유도 패스를 보여 주기도 했다.

정우영의 데뷔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4점(17승 3무 4패)를 기록, 리그 선두인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4점)과 나란히 서게 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트위터 계정 등에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각각 정우영의 리그 데뷔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