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2000선 아래로…코스닥도 낙폭 확대

입력 2018-10-30 11:29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6%) 내린 1994.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199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로 전환, 20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01억원, 외국인이 13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2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대형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48% 내린 620.4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617.00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기록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하면서 636.9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1억원, 7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2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1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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