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양현석 루머, YG "고발 완료, 선처 없다" 강력대응 예고

입력 2018-10-19 16:24


블랙핑크 제니, 양현석 대표와 관련한 루머에 YG엔터테인먼트가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최근 온라인상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악플러들에 대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장 접수를 마쳤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글과, 일명 정보지라고 불리는 '지라시'로 아티스트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며 법적 대응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악성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악플 관련 증거와 정황을 수집하고 고소, 고발장 접수를 마친 바 있다.

양현석 대표는 '악플러 강경대응'을 선언하며 지난 2월 팬들로부터 악플 제보를 받는 신고 계정도 만들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법적 조치를 취하며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루머를 만들고 유포한 자들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에 대해 고소·고발을 진행하며 아티스트 피해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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