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김포공항 국내선…더 빨라진 탑승수속

입력 2018-10-17 18:36
10년간 리모델링 후 재개장
보안검색대·탑승교 등 확충
4층엔 대형 테마 식당가


[ 서기열 기자 ]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7일 재개장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국내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7만7838㎡ 지역을 모두 새 단장했으며 1만605㎡를 추가 증설해 8만8443㎡로 확장됐다.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1980년 완공 이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국제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되며 한국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01년부터는 국제선 기능을 인천공항에 넘기고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됐다. 현재는 일본·대만·중국 등 3개국 5개 노선의 국제선도 취항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선 터미널은 빠른 탑승수속이 가능해졌다. 수하물 처리 시설과 시스템을 교체해 기존 15분이던 수하물 처리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였다.

보안검색대를 10대에서 14대로 늘려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탑승교는 9대에서 12대로 늘려 승객 이동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수학여행객 등 단체여행객의 대기공간을 늘리기 위해 출발 대합실을 확장하고, 탑승교마다 도착 전용 승강기를 신설해 출발객과 도착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기존 구역을 조정했다.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터미널 양쪽 날개 지역에 총길이 533m의 무빙워크를 설치해 보행 거리를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했다. 장애인화장실은 8곳에서 37곳으로, 임산부휴게실은 2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

1층 대합실 동편에는 자연광이 녹음과 어우러진 휴식공간 ‘아뜨리움’을 조성했고 4층에는 대형 테마 식당가를 들였다. 옥상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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