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캠시스 베트남 법인, 278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입력 2018-07-10 16:42
≪이 기사는 07월10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캠시스의 베트남 법인 '캠시스 비나'가 278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프리 IPO)를 유치했다.

캠시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2104만1410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1주당 발행가는 1322원으로 총 약 278억원 규모다. 납입일은 8월31일이다.

신주는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틱4차산업 그로스 사모투자 합작회사'가 모두 청약할 예정이다. 캠시스 비나가 2020년 기업공개하는 조건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캠시스 비나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캠시스 비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다. 인도 등 다른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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