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12월 입주 송파 '헬리오시티'… 중개업소 '우후죽순'

입력 2018-06-07 09:21
수정 2018-06-07 09:30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관망세에 접어든 매도, 매수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일선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전용 84㎡ 매물은 14억5000만~16억원이다. 9510가구의 대단지인 까닭에 동·향·위치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의 격차가 난다. 지난 2월말 14억8000만~16억3000만원이던 최고 호가 대비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15억원 안팎의 물건이 가장 많다.

일부 매수 의뢰인들은 현재 가격보다 5000만~1억원 낮은 가격에 매수를 희망하고 있지만 급매물이 나올 조짐은 아직 없다는 게 일선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한 달 전 7억~8억5000만원을 호가했던 전세 물건은 현재 6억5000만~8억원 선에 나와 있다. H공인 관계자는 “매수자가 투자해야하는 초기 자금만 11억~12억원에 달하는 까닭에 거래가 이뤄지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단지는 현재 80%가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헬리오시티 인근에는 입주 수요를 노리고 신규 부동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잠실동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들도 사전 매물 확보를 위해 입주 예정자, 조합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1만여 가구의 대단지인 까닭에 거래할 물건이 많아 신규 개업하는 중개업소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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