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대해 매각차익이 배당 재원으로 활용돼 배당수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사전 해소를 위해 각각 1조1800억원, 206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자사주 총 2700만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매각한 전자지분의 차익을 배당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합산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 중 10% 초과분의 연내 매각 계획에 대해 시장과 소통해왔고, 이번 결정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제외 순이익(net profit) 기준으로 삼성생명은 대략 8000억원, 삼성화재는 1400억원 가량이 올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올해 삼성생명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추정치인 2200 원에서 3500 원으로 59.1%증가 가능하고, 배당수익률은 30일 종가 기준 3.3%"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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