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 256' 설립

입력 2018-05-10 16:19
수정 2018-05-10 16:22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람다 256’ 연구소를 개설하고 박재현 연구소장(사진)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연구소에선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업체 발굴 및 육성 등을 담당한다. 첫 프로젝트로 DBS(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가칭)도 개발할 계획이다.DBS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사용자에게 블록체인과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손쉽게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박 소장은 삼성전자에서 삼성페이와 삼성 챗온 메시지 서비스 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SK텔레콤 티벨리·서비스 부문 전무를 지냈고 이더리움 연구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박 소장은 “블록체인은 미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임에도 현재는 성능과 속도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만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구 및 개발에 공들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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