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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봄에 개업한 곳이 타깃"
[ 이우상 기자 ]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1년 중 4월에 사무실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4일 밝혔다. 3년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무실 침입 범죄의 17.7%가 4월에 일어났다. 에스원은 봄에 갓 개업한 어수선한 사무실을 노리는 침입 범죄가 빈번한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국세통계에 따르면 신규 사업자 등록은 연초부터 4월까지 집중됐다.
절도범들이 주로 침입하는 경로는 창문(36%)과 보조출입문(32%), 주출입문(22%) 순이었다. 4월에 이어 침입 범죄가 많이 일어난 달은 1월(11.7%)과 3월(11.7%)이었다. 가장 적게 일어난 달은 12월(4.3%)이었다.
도난 물품 중에는 현금이 35%로 가장 많았다. 측량기, 전선, 공구류 등 고가 건설기기 및 자재가 23%로 뒤를 이었다. 전체 범죄 중 49%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0~6시)에 일어났다. 가장 범죄가 빈번한 시간은 전체 범죄 중 12%가 집중된 오전 1시께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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