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3곳에 10만명 몰려…비강남권·수도권도 청약 '열기'

입력 2018-04-01 14:55

서울 비강남권과 수도권에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 동안 개관한 이 지역 견본주택에 10만명 가량이 몰렸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 8000명, 둘째날 1만2000명, 이날 1만5000명 등 총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마포 프레스티지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600만원에 책정돼 당첨 시 2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수요자들 사이에 형성되면서 '강북의 로또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전용면적 84㎡의 상당수가 9억원이 안 되는데, 주변 시세는 이보다 훨씬 높다.

염리동 '마포자이3차'는 전용 84㎡ 분양권 호가가 11억5000만~12억원에 달하고, 입주 4년차인 '마포자이2차'는 전용 84㎡ 시세가 12억 원에 이른다.

수도권 주택 청약 열기도 대단했다. 현대건설이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30일 개관 이후 사흘간 4만4000여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모델하우스 개관 시간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됐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했다.

이 단지는 서울 생활권을 갖춘 351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에 공급하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이날까지 사흘 동안 2만7000여명이 몰렸다.

개관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견본주택 관람을 위한 수요자들로 주변이 장사진을 이뤘고, 내부 상담석은 청약방법과 분양가를 문의하는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이 단지는 6월 개통하는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성역과 1정거장 떨어진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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