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MBC의 아들'이란 별명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지훈은 "본의 아니게 마음에 들고 잘 할 수 있는 작품을 찾다보니 세 작품을 연달아 MBC에서 하게 됐다. 'MBC의 아들'이라는 별명은 우연의 산물인 걸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며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MBC에 지분은 없다. 아직 이 드라마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정통 주말극이라 요즘 시대에는 오히려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 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의 이야기다. 오는 25일(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