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급등…키이스트와 시너지 기대

입력 2018-03-15 09:06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5이 오전 9시 4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5350원(12.86%)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이스트와 SM C&C도 5~9% 가량 오르는 강세다.

에스엠은 배용준의 키이스트, FNC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키로 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수 매니지먼트 부분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에스엠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 부문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를 확보하게 된 점에도 주목했다. DA는 일본에서 DATV, KNTV 등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팬클럽 및 M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도 담당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DA는 향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일본 중국 내 에스엠의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열사가 될 것"이라며 "DA는 에스엠의 자회사 SM C&C와 한류 콘텐츠 제작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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