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3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포스코대우가 2월 누적 영업이익이 983억원임을 공표했고, 단순 계산 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400억~1500억원 수준"이라며 "매출채권 상각 등 일회성 손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미래에셋대우 1329억원·컨센서스 1259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의 원인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최근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운 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인 물량 증가 기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역 및 기타 자원개발에서의 이익도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들어 36% 상승한 주가는 유가 상승 둔화,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 등으로 고점 대비 17% 하락한 상태"라며 "최근 들어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실적은 판가보다는 물동량 증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은 유지될 듯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철강 관세 부과가 실현되더라도 노출 규모는 매출의 2% 수준이고, 기타 지역 매출 증대를 통해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며 "에너지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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