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회장에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입력 2018-02-27 15:05
이규성 전 장관과의 인연으로 발탁
"종합 금융사로 도약하겠다"


≪이 기사는 02월27일(15: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사진)이 부동산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에 선임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전 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윤 신임 회장은 코람코자산신탁 창업자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공직 재직 당시 비서관을 지낸 인연으로 지난해 9월부터 코람코자산신탁 고문을 맡아왔다. 이 전 장관은 이사회 의장직을 윤 신임 회장에게 물려주기로 했다. 코람코자산신탁 회사발전협의회 회장 직함은 유지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1977년 행정고시(21회)로 출신으로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재정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 12월 기업은행장에 선임됐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윤 회장은 “회사가 부동산 금융과 투자 분야의 아우르는 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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