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선보여

입력 2018-02-22 10:47
KT,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대상 차량 전용 IVI 플랫폼 현지 시연



KT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IV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VI(In-Vehicle Infotainment)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KT가 MWC 2018에서 전시하는 IVI(명칭: 기가 드라이브)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통신부터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신사의 기술력과 강점이 집약된 서비스이다. 차량 내 클러스터(자동차의 계기판)부터 AVN(Audio Video Navigation)까지를 포함한 영역을 글로벌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기가 드라이브는 ▲음성 기반 '스마트 AI' ▲모바일과 IVI를 실시간 연동 ▲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기반 ‘Safe & Convenient’ 서비스가 가능하다.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했다. 또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과 차량과 연동이 되는 등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DAS 기반이다보니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고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은 “기가드라이브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이라며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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