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결정한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8000원(1.52%) 오른 2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강보합세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함께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5조1469억원)보다 감소한 14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량 감소가 미미하겠지만 디스플레이에서 북미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인해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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