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민대학을 비롯한 안양시민학교, 안양향토학교의 냉·난방비 일부를 시비로 보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성인문해교육기관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성인문해교육기관은 매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국비와 시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후원금과 회비로 운영된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 대상에 냉·난방비가 포함돼 있지 않아 고령의 학습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해왔다.
시는 이에 따라 냉·난방비 보조를 결정했다. 학습 환경이 향상돼 문해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자체예산으로 냉·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께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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