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과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7-12-22 15:02
수정 2017-12-22 15:05
LNG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용 보냉자재 공급계약 체결
삼성중공업 1척, 현대중공업 2척에 적용… 총 322억원 규모


한국카본(대표 조문수)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3척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운송을 위해 액화한 LNG를 다시 기화해 육상에 공급하는 선박형태의 설비다.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 1척, 현대중공업 2척에 적용되며 전체 계약금액은 약 322억원이라고 덧붙였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과 비교해 건조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고 부대설비가 적어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중동과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조선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및 미국 LNG 액화플랜트의 생산량 증대로 20~30척의 LNG선 발주가 예상되는 등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지난 3월에도 노르웨이 호그LNG사 FSRU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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