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창 동계올림픽서 자율주행·차세대 수소차 선보인다

입력 2017-12-20 09:04

현대자동차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커넥티드와 차세대 수소연료전기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를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를 구현한 차량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해당 차량은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와 제네시스 G80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인터체인지 통과, 차선 변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FCEV 자율주행차는 5G(5세대) 네크워크 기반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 차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등 여러 정보통신(IT) 신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경기장 주변을 오가는 자율주행차 체험을 실시한다.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3월 출시될 차세대 FCEV 시승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셔틀버스 등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전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기아차와 차량 3800여대와 후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