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중국 북경생물기술·신의약산업촉진센터(BPBC)와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중국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하면서 마련됐다. 앞으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중 바이오산업간의 협력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바이오 분야 지식교류, 시장 조사, 정책 결정, 공동 전시회 및 워크샵 운영, 투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을 구축한다. 바이오산업 보고서를 공동 작업하고, 두 기관을 중심으로 한중일 바이오 혁신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앞으로 3년간 유지되며, 이후 갱신될 수 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BPBC는 중국 북경시 정부소속 비영리기관으로 제약기업을 위한 전략 컨설턴트와 정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40개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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