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SK텔레콤 췌장암 진단키트 기술 도입

입력 2017-11-28 13:48
영인프런티어는 SK텔레콤과 췌장암 진단키트 관련 기술을 제공받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영인프런티어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ELISA 췌장암 3종 마커 진단키트' 등 췌장암 진단키트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갖게 됐다.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는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과 '3-마커패널' 기법을 적용한 췌장암 진단법을 공동 개발했다. 기존보다 진단의 정확도를 10~30% 높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삼성의료원이 다중마커 발굴 및 검증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암 분야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온라인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김석암 영인프런티어 바이오연구소장은 "지난해 4월 SK텔레콤으로부터 다중마커 진단법을 적용한 췌장암 ELISA 키트 개발 연구를 의뢰받아 이달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며 "영인프런티어의 ELISA 키트 기술에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진단법을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췌장암 진단키트를 제품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인프런티어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임상시험에 췌장암 진단 ELISA 키트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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