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포항 지진 피해 주민에 20억원 기부

입력 2017-11-23 20:29
피해차량 수리비 50%까지 지원


[ 장창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사진)이 지진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내놨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2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진 피해복구 작업과 지역 이재민의 이주·복지 지원 비용 등으로 쓰인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지진 피해를 본 현대·기아차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무상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지원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노사 공동으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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