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글로벌 이벤트 개막
자율주행차·VR쇼핑 등 5G상용화 비전·기술 시연
[ 이정호 기자 ] 통신 3사들이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막한 국제 5G(5세대) 통신 협력회의인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각국 정부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5G 상용화 비전과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EU)에 소속된 5G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작년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이번이 4회째다.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의 5G-LTE(4세대 통신) 간 네트워크 연동과 핸드오버(기지국 간 연동 기술),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각국 참석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마련된 ‘5G 체험관 티움’으로 초대해 5G V2X(차량통신기술)와 고화질 지도 기반의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쇼핑, AI(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가전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에서 올림픽 기간에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되는 5G 기술을 소개한다. KT는 평창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를 맡았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정선·강릉과 서울 일부 지역에 지난달 5G 시험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 기간에 각국 참석자들을 서울 용산사옥과 강남역 인근에 조성한 5G 클러스터로 초청해 초고화질 VR 영상, 혼합(MR) 현실게임, FWA(UHD 무선 IPTV) 등 5G 비디오 서비스와 5G 스마트드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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