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컬러 마케팅으로 아이폰Ⅹ에 '견제구'

입력 2017-11-21 19:08
X-마스 맞춰 버건디레드 출시
LG전자, 수험생 5000명
VR기기 증정 이벤트


[ 안정락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아이폰Ⅹ(텐)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색상의 프리미엄폰을 선보이고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럭시S8 버건디레드 모델(사진)을 국내 시장에 출시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 아이폰Ⅹ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체험 이벤트 페이지(upgradetogalaxy.co.kr)에서 갤럭시폰 체험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1만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비자는 5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한 달간 갤럭시폰을 써볼 수 있다. 체험 뒤 기기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하면 참가비는 환불해준다.

삼성전자는 수능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19~21세 소비자가 연말까지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시리즈를 구매하면 AKG 블루투스 스피커(1만5000명) 등을 무료로 준다.

LG전자는 프리미엄폰 V30의 카메라와 그래픽 성능 등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V30로 촬영한 트롬 스타일러 TV 광고,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뮤직비디오 등을 잇달아 공개해 주목받았다.

V30를 구입한 수능 수험생 선착순 5000명에게는 구글의 최신 가상현실(VR) 기기 ‘데이드림뷰’를 증정한다. 또 30일까지 V30를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80명을 추첨해 트와이스 팬사인회에 초대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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