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논란 계속…이번엔 쇼핑몰 후원금 모금 '발칵'

입력 2017-11-20 17:43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쇼핑몰 후원 모금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한서희는 최근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와 페미니즘 논쟁으로 구설수에 오른 후 "데뷔하려면 하는 거고 귀찮으면 안 할래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고, 지난 18일에는 "소속사를 알아보는 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신규 브랜드 사업을 하는 게 어떠냐'는 댓글을 올렸고, 한서희는 "초반에 페미니즘 관련 문구가 들어간 의류를 만들고 이후에는 직접 옷을 디자인해서 팔고 싶다"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후원액이 모이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니 도움주시면 감사하다"면서 쇼핑몰 후원 비용을 모금했다.

기부금품법 제4조 3항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 기간에 있는 자의 경우 기부 금품의 모집등록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후 지난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4만원을 입금한 한 분 빼고는 후원 금액을 다 돌려줬다"며 "성급하게 일을 진행했는데 불돌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다시는 모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