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미국 법인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매출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양호했다"며 "법인별 매출액은 본사 578억원, 미국 법인 222억원으로 전사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최근 중국 굴삭기 수요 호조를 감안하면 다소 부족하나 이는 중국의 환경규제로 일부 원자재 수급 이슈에 기인한다"며 "향후 중국 지역 수요 호조를 감안하면 자재 이슈는 일시적인 이슈"라고 판단했다.
진성티이씨의 주요 고객사인 캐터필러(Caterpillar)의 경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건설기계 수요 성장이 나타났다.
그는 "2분기 3%에 그쳤던 북미지역 건설장비 매출 성장률이 3분기 31%을 기록하면서 북미 지역 수요도 본격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2018년 미국 인프라 투자 및 북미지역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미국 법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5배, 18년 기준 10.9배 수준"이라며 "고객사의 아웃소싱 확대 및 북미 지역 수요 상승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성장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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