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논란' 재수사 온라인 청원 1만명 돌파

입력 2017-11-06 10:41
한샘 '성폭행 논란'의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지난 4일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이 올라와 하루 만에 목표 인원인 1만 명이 넘게 청원에 서명했다.

청원 글 게시자는 "해당 사건은 강간 사건 뿐 아니라 강간 이전에 있었던 몰카 사건, 이후에 있었던 인사담당자와 경찰조사에 있어서의 언어적, 신체적 2차 가해를 포함해 조직 구조를 이용한 은폐까지를 다루는 성폭력으로 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는 "성범죄자가 버젓이 다니는 회사에 누가 믿고 가구를 구입하나요? 지금까지 한샘의 충실한 고객이었지만 불매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각종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불매운동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올해 회사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남자 직원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라왔다.

이 글에서 게시자는 여자 화장실 몰래카메라 촬영 사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측에서 허위진술 요구 및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이번 일로 한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자 "진상을 파악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내요의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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