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연구개발센터에 2000억원 투자

입력 2017-09-28 10:13
2019년 9월 완공 예정
분산됐던 연구개발 인력 통합 예정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캠퍼스에 2000여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다음달 10월 착공에 들어가는 이 연구개발센터는 이천캠퍼스 M14 공장 옆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9만㎡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4000여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센터가 완공되면 여러 건물에 분산되어 있던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 개발사업부문의 인력들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D램개발사업부문 등이 입주해 있는 수펙스 센터와 R3 건물도 인접해 통합 연구개발 허브를 이룰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해 올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차세대 핵심 연구거점으로 삼아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 편입 후, 8000여억원이던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조1000여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조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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