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가 별거냐2' 채리나-박용근 "민낯·클로즈업 화면 보기 부담스럽다"

입력 2017-09-07 11:13
수정 2017-09-07 13:23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MC 박수홍, 박지윤과 시즌1에 출연했던 남성진-김지영 부부, 신규 투입된 채리나-박용근,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채리나는 "민낯이 나와야 하는 게 가장 공포스러웠다"며 "아무래도 관찰 카메라이다 보니 평상시 행동들이 나온다. 화면을 보니 내가 잘 안 움직이고 미련하더라.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남편 박용근은 "나는 내 모습을 야구 중계화면에서만 보다가 클로즈업해서 보니까 못 보겠더라"라며 "은퇴를 하고 살이 갑자기 많이 쪘다. 방송에 나오는 내 모습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이제 날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별거가 별거냐2'는 잉꼬 부부인 줄만 알았던 스타 부부들이 과감히 별거를 결정한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관찰하는 리얼리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별거 체험에 동의한 부부들이 결혼 후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자아를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예정. 오는 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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