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실적 저점…하반기 개선 기대"-NH

입력 2017-08-21 07:40
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저점이라며 하반기에는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수홍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원자재 가격이 오른데다 1분기 가격 인상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 성장세 둔화, 가격 인상분의 미반영, 환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신규 공장인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 지연 등 단기 부담요인은 여전하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이 예상되고 가격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계절적인 요인(겨울타이어 매출 증가) 등이 제품믹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유럽판매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30%에 달한다.

이어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며 2018년까지 이익이 양호할 것"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이 2018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합병(M&A)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도 있어 주가는 중장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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