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미국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KB증권과 함께 '현대인베스트 US Total Income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부동산-재간접)'를 설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블루락 펀드 어드바이저(Bluerock Fund Advisor)가 운용하는 'Total Income+ Real Estate Fund (이하 TI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총 설정 자금을 미국 UBS, 푸르덴셜, 블랙스톤,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유수의 운용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들에 분산투자해,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머서(Mercer)와 도이치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부동산 펀드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사측은 "이 펀드에 가입할 경우 미국 전역의 2000여개의 부동산에 동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기관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철 KB증권 상품기획부 대체상품팀 이사는 "이 펀드는 기존의 리츠 펀드와 달리 순수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수익률을 따라가기 때문에 이전 상품들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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