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현대차

입력 2017-08-14 07:34
수정 2017-08-14 09:25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했다"며 "해외 부문의 상대적 선전에도 국내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CJ CGV는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 1974억원(전년 대비 -2.2%), 영업손실 9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부문은 흥행 대작의 부재 등으로 인한 박스 오피스 감소(전년 대비 -2%), 용산 사이트 리뉴얼에 따른 비용 지출 및 시장점유율(M/S)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적자를 보였다"며 "3분기도 7월 관객이 전년 대비 -18.6%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실적 둔화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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