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경복궁 등 서울 5대 궁에서 개최할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참가팀 32개 팀을 선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콘서트는 다음달 23~24일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등에서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화올림픽이란 올림픽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하는 문화행사를 말한다.
참가팀들은 전통국악, 창작국악을 비롯해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밴드 연주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팀은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된 ‘간아늠’, 클래식계 악동 뮤지션으로 불리는 남매 예술가 ‘비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관악기 앙상블팀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 등이다.
팀당 연주 시간은 30분이며 행사 기간에 고궁에서 수시로 공연을 한다. 자세한 공연 시간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해지는 대로 공지될 예정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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