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휴먼시아 4단지아파트 입주민들이 최근 십시일반 모은 지원금으로 경비근로자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경비초소 3곳에 각각 에어컨을 설치했다.
평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경비근로자를 안타깝게 생각한 한 입주민이 다른 입주민들을 설득한 결과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경비근로자를 배려해 준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들이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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