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무지개 디딤돌'…"다문화 출신끼리 서로 도와 좋아요"

입력 2017-07-02 19:36
수정 2017-07-03 07:13
멘토·멘티 42명 2기 행사 종결식
이웅열 회장 부인 서창희 단장 참석


[ 김보형 기자 ] 코오롱그룹은 지난 1일 서울 남대문로 NPO(비영리단체)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을 열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코오롱이 경제적 어려움과 이질적 문화 차이로 학교 교육에 적응하기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특별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2기 42명의 멘토와 멘티도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 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예체능 활동 등 멘토들이 장점을 활용해 멘티를 돕는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했다.

종결식은 활동증서 수여식과 우수 멘토링 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멘토링 팀으로 선정된 미얀마 출신 경희대 대학원생 쉐쉐아웅 씨(31·여)는 “9개월의 멘토링 기간 동안 학습 활동 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친해졌다”며 “앞으로도 멘티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언니처럼 관심을 갖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멘티로 참가한 몽골 출신 자보람 양(12·여)은 “멘토 언니에게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다양한 경험도 들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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