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톡으로 학원비·진료비 낸다

입력 2017-06-16 05:53
LG CNS '톡페이' 출시
아파트 관리비로도 확대


[ 송형석 기자 ] LG CNS가 한림대의료원, 전국 학원 200여 곳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결제에 활용하는 스마트 전자고지서 서비스 ‘톡페이’를 15일 선보였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톡페이는 학원비와 병원 진료비 납부에 특화된 서비스다. 학원비 납부를 위해 학원을 방문하거나 어린 자녀의 손에 카드를 쥐여 보내지 않아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진료비 납부를 위해 번호표를 받아 수납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LG CNS는 이 서비스를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톡페이의 장점은 편의성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결제를 위해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알림톡에 해당 알림을 발송한 병원이름이나 학원이름이 표시되기 때문에 스미싱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LG CNS는 올해 말까지 전국 8000여 개 병원, 학원을 대상으로 톡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전자고지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고지서를 활용하면 수납 인력의 인건비, 종이고지서 제작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