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세계 최대 LCC동맹과 노선 제휴

입력 2017-06-12 18:09
수정 2017-06-13 06:28
제주항공 홈페이지서도 세부퍼시픽 항공권 구입


[ 박재원 기자 ] 제주항공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와 노선 제휴를 위해 출범한 ‘밸류 얼라이언스’ 일부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출범한 세계 최대 LCC 연합이다. 지난해 5월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가 뜻을 모았다.

제주항공은 우선 이날부터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과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도 세부퍼시픽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국내 노선 37개와 호주, 중국, 일본 등 23개국 51개 국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운항 범위를 넘어선 도시까지 취항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영업 비용을 줄이고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밸류 얼라이언스에 속한 항공사와 연계해 서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 외에도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등 8개 LCC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과 호주 지역의 160개 이상 노선을 운항 중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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