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1억4600만 달러’ 외자유치 나서

입력 2017-05-22 15:02
충청남도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24일부터 6월 1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일본?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2일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번 출장길에서 일본,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총 4개국 9개 기업으로부터 1억 4600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출국 당일인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4개사와 총 7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는다.

25일에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이동하기 전 공항 귀빈실에서 독일과 이스라엘 2개사와 1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는 미국에서는 3개사와 6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신규 고용창출 460명, 매출 2조1000억원, 수출 9000억원, 수입대체효과 1조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번 순방기간 일본과 미국에 있는 충청도민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경험을 토대로 도와 일본, 미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글로벌 경기침체, 미국우선주의와 사드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발로 뛰며 상담한 결과”라며 “반도체·자동차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충남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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