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신산업서 일자리 38만개 생긴다

입력 2017-05-17 17:37
수정 2017-05-18 05:55
산업연구원 간담회 개최

자율차·로봇·IoT 가전 등 고용 연 평균 11% 증가


[ 이태훈 기자 ] 12대 신산업에서 2025년까지 38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신산업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12대 신산업 종사자 수는 2015년 20만3000명에서 2025년 58만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2대 신산업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무인항공기),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신소재, 가상·증강현실(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다.

분야별로는 프리미엄 소비재에서 가장 많은 13만7000명이 필요하고, 로봇 8만4000명, 에너지 신산업 6만8000명, 차세대 반도체와 전기·자율차 각 5만3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신산업 종사자 중 연구개발, 품질검증, 생산기술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2015년 40%에서 2025년 50%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규제 개선과 집중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고용유발형 신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계 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의 산업인력 교육·양성 사업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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