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마크롱 당선 축하…국정 경험 풍부한 준비된 대통령"

입력 2017-05-08 15:46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에 대해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프랑스의 영광을 위해 멋진 정치를 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단장은 "프랑스 국민의 위대한 선택이 빛나는 프랑스 역사의 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젊은 나이에 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통령이며 국정경험이 풍부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맡아서 국정운영 경험을 쌓으면서 대통령을 준비했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좌우를 아우르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프랑스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프랑스의 영광을 위해 보수와 진보를 넘는 멋진 정치를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