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약진에 1분기 '깜짝 실적'

입력 2017-05-04 13:43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또다시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1분기 80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것이자 예상치인 78억3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27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이러한 깜작 실적은 모바일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78억6000만달러 중 모바일광고 비중은 85%에 달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을 좋게 시작했다"며 "강한 글로벌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도구를 만들고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19억40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8000만명이 증가, 20억명 돌파가 머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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