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입력 2017-04-13 10:10
수정 2017-04-13 10:14
바이오 벤처기업 제넥신은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GX-G6’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신약개발 부분 시험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제넥신은 GX-G6의 독일 임상시험 1상 종료와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목표로 복지부로부터 2년간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GX-G6는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혈당 상승 억제 호르몬(GLP-1)에 약효를 길게 지속시켜주는 제넥신의 기술인 하이브리드Fc를 융합시킨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제넥신은 지난 1월 독일로부터 GX-G6의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

앞서 GX-G6는 2016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과제 사례로도 선정됐으며,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제약사 테슬리와 380억원 규모의 중국 판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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