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안양.광명 등 7개 지자체 협의기구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열어

입력 2017-04-12 16:16
경기 과천시는 안양시, 광명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한국마사회에서 열었다고 12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과천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안산시 등 7개 시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기구다. 1981년 출범했다.

협의회에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통합운영 방안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용도 규제 개선 등 2건의 협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실무협의를 거쳐 7개시 확대 시행 및 경기도와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 안건 심의에 앞서 과천시는 ‘과천형 안심부스 협업 행정 사례’를 열린 우수행정 사례로 발표했다. 안심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 귀가 시 범죄위협으로부터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공간이다.

과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과천마라톤대회(5월14일)와 과천에서 열리는 일본취업설명회(오는 25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5월5일), 군포철쭉축제(오는 28일), 의왕철도축제(5월4일), 광명동굴축제 등 각 지자체의 주요 행사에 대해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고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은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7개 시의 현안을 협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를 방문해 주신 시장님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각 시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해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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