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깜짝 호실적 기대…목표가↑"-키움

입력 2017-03-07 07:45
[ 박희진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올 1분기 깜짝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에 전성기였던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36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기대치인 4029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과 TV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휴대폰 부문은 영업손실이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략 스마트폰 'G6'도 초기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G6의 국내 예약 판매량은 하루 평균 1만대 수준으로 전작들을 웃돌고 있다"며 "재료비 원가도 개선된 만큼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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