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오라클피부과 인천 구월점은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해 문신 제거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신은 최근 개성 표현의 수단이나 패션의 일부로 여겨지며 유행하고 있다. 시술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에 새긴 문신을 지우고자 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하던 형태나 색으로 문신이 되지 않았거나, 시간이 흐르면서 변형되거나 퇴색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신은 피부의 표피를 뚫고 진피층에 바늘로 잉크를 주입하는 것이다. 이를 제거하는 과정은 더 까다롭다. 특히 사용된 잉크의 양이 많거나 다양한 색이 섞여 있으면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문신 제거 시술은 짧은 시간에 강한 에너지의 레이저를 잉크 입자에 쪼여, 입자를 분해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에는 나노초(10억분의 1초) 레이저가 문신 치료에 주로 이용됐다. 최근에는 조사 시간이 그보다 100배 이상 짧아진 피코초(10조분의 1초) 레이저가 각광받고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나노초보다 짧은 시간에 높은 에너지를 전달해, 색소를 최대한 잘게 부순다는 설명이다. 또 나노초에 비해 문신 주변의 정상 피부가 받는 자극이 최소화돼 통증과 화상 등의 부작용도 줄어든다.
피코초 레이저 장비인 '피코케어'는 532nm 585nm 595nm 660nm 1064nm 등 다양한 레이저 파장을 구현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색이 섞여있는 문신에 적합하다. 기존 레이저로 제거가 어려웠던 빨간색 노란색 녹색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오라클피부과 인천 구월점의 이승규 원장은 "피코초 레이저는 기존보다 시술횟수를 단축시킬 수 있고, 시술시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해 그동안 문신 제거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상태 및 문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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