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홈페이지가 해킹됐다는 소식에 하락중이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0원(0.7%) 내린 4265원에 거래중이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2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는 유감이지만,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인들에게 저지른 범죄를 세계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해커의 메시지가 영어로 나와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사 홈페이지가 직접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을 관리하는 외주 웹호스팅 업체가 공격을 받았다"며 "고객 개인정보 등 자료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